피부는 외관상으로 가장 먼저 보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매끄럽지 못하고 거칠다면 드러내기에 고민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혹시 모공각화증이 의심된다면 이 글에서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모공 각화증이란?
모공 각화증이란 쉽게 말해 닭살처럼 일시적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계속 오돌토돌하고 꺼끌꺼끌함이 피부에 남아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여드름과도 좀 헷갈리실 수가 있는데요. 팔뚝이나 허벅지에 생기는 모공각화증은 그 특징이 명확하기 때문에 여드름과 구분되지만 얼굴에 생기는 모공각화증은 좁쌀 여드름과 혼동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점은 좁쌀여드름은 짜게 되면 피지가 나오는 반면 모공각화증은 단순히 각질 덩어리가 뭉쳐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짠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여드름과 혼동이 될 정도로 모공 각화증은 전체 인구의 40%에서 가지고 있는 흔한 피부질환인데요. 그렇다면 모공각화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모공각화증의 원인
1.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층
피부 바깥면에는 각질층이 존재하는데 이 각질층에서 새로운 각질이 계속 생성되고 오래된 각질은 탈락되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여기서 각질이 정상적으로 탈락되지 못하고 모공 주위에 쌓여 모공 입구를 막게 되면 그 부위가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2. 유전 질환
모공각화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정의 내릴 순 없지만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는 유전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님 두 분 중 한 분만 이 질환을 가지고 계셨더라도 유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3. 건조한 피부, 아토피 피부
아무래도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모공각화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겨울철에 더 호발 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4. 비만
모공각화증은 소아기나 청소년기 때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호전되는 경향이 있고 전염성이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럼 모공각화증의 원인에 대해 살펴봤으니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모공각화증 치료
모공각화증 치료방법에 앞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잡아 뜯거나 긁어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면 모공각화증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이차적으로 색소침착 또는 혈관 확장을 유발하여 외관상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옵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모공각화증 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앞서 모공각화증의 원인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피부가 건조해지면 잘 호발 되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시길 바랍니다.
2. 보습제를 잘 바른다.
마찬가지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잘 발라 촉촉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이때 보습제는 일반적으로 쓰는 양보다 1배 이상 충분히 바르도록 하며 여러 번 덧발라 주시는 것이 도움됩니다. (단, 너무 오일 리 한 제품을 피할 것)
3. 타이트한 옷을 피한다.
옷에 의한 마찰이 피부를 자극해 모공각화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샤워는 가급적 짧게 하며 떼를 밀지 않는다.
5.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한다.
피부 표면에 각질이 문제가 되므로 AHA(글리콜산, 락틱산), BHA(살리실산)와 같은 각질 용해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 또는 각질연화제인 유리아 크림, 레티노이드 크림과 같은 모공각화증 연고를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습니다.
6. 박피술
위와 같은 치료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박피술을 이용해 피부 각질층을 살짝 벗겨내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부 자극이 심한 치료이기 때문에 전문병원에서 올바른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레이저
모공각화증으로 인해 색소침착이나 혈관 확장이 동반되었다면 반복적인 레이저 시술을 통해 개선이 가능합니다.
▶마치며
모공각화증은 유전적 영향이 있는 만큼 쉽게 좋아지기는 어렵지만 꾸준한 생활습관과 반복적인 치료를 병행한다면 개선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참고하시어 매끈한 피부로 거듭나시길 바라며 모공각화증 원인과 치료에 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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